언디셈버를 만난지 2년은 족히 넘었습니다. 그간 계정도 여러개 키우고 현질도 많이 하고 밤새 해보기도 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과거형) 

잠시 외도를 조금 했어도 금방 다시 돌아왔고 그렇게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질리네요 

반복되는 파밍과 반복되는 이벤트 복붙에 지치네요 이벤트야 그렇다 치지만 파밍이 뭐 나와야 파밍하는 맛좀 나는데 

이건 그냥 현질 안하고선 파밍도 못하니 그냥 저냥 이유없이 그간 들어놓은 보험비가 아까워 하는거 같네요 

옆집만 봐도 이번에 POE2 대박났죠. 대기업 디아도 망했는데 어찌 저 게임은 저리 잘됐지 하고 해봤습니다.

달라요.. 달라. 그냥 내가 하는만큼 보상을 받고 내가 하는만큼 성장해요 

게다가 일확천금이라는 한방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뭔가 파핑을 계속 하고 싶은 욕망이 드네요.. 

....

..

이번엔 잠시 외도가 아니라 이혼해야 할 것 같아요

그간 감사했고 3주년 축하하고 우리의 3년간의 시간 여기서 마무리해요.

안녕

(혹시나 시스템이 많이 바뀌어 할만한 언셈이 되면 재혼하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