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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매거진

[게임조선] 언디셈버 육성 #4. 번개 속성으로 유인하고 독 속성으로 통수?! 한방 한방이 고달픈 액트4

게임조선
2022.04.09 토 08:37

8,229

 

액트 3 후반부부터 찍기 시작한 전문화 조디악이 빛을 보는 시기가 바로 액트 4다. 액트 4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전문화 조디악에 포인트를 7개 넣어 캐릭터의 스킬 빌드가 더욱 강조된다. 당연히 일반 조디악보다 훨씬 강력한 효율을 보여주는 조디악이 다수 포진해 있어 이를 통해 자신의 빌드가 좀 더 확고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십자 번개 화살과 전격 쇠뇌를 위주로 플레이하며, 조디악은 쇠뇌에 올인한 만큼 액트 3에서 쇠뇌 전문화 조디악인 '카스폴'을 투자한 만큼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전까지 2개로 제한되던 쇠노의 최대 개수가 3개로 늘어나면서 좀 더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해졌다.

 

쇠뇌를 3개 소환할 수 있게 됐다!

 

그 덕분일까 비교적 좁은 복도 맵이 많은 액트 4에서도 큰 문제 없이 사냥이 가능해졌다. 액트 2에서는 복도 맵에서 갑작스레 등장하는 벌레 떼에 둘러싸여 고생한 반면 오히려 쇠뇌를 3개 깔고 십자 번개 화살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것이 매력 포인트였다. 특히나 지난 밸런스 업데이트 당시 십자 번개 화살이 소폭 상향을 받아, 관통 시 감폭 효과가 사라진 것 역시 호재였다.

 

액트 4는 '번개' 속성을 테마로 잡고 있는 액트. 맵에서도 번개 저항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번개 저항이 오르면 사냥이 편해지는 것은 맞지만, 여기에는 약간 함정이 있었다. 앞서 말한 액트 4의 첫 보스인 '역병 군체'의 공격 속성이 바로 그 함정이다.

 

번개 저항 뿐만 아니라 독 저항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액트 4는 첫 보스 등장 시점도 상당히 늦은 데다 많은 보스들이 후반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플레이어의 파밍 기간을 좀 더 넓게 잡아준 것이 특징이다. 첫 보스 몬스터인 '역병 군체'부터가 이미 액트 3의 세 지역을 넘어서야 만날 수 있는 보스로 타이밍적으로 상당히 늦은 편.

 

덕분에 방심하고 독 저항 아이템을 벗고 번개 저항 옵션에 신경을 쓰며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액트 4로 넘어오면서 번개 저항 위주로 설정된 맵을 연달아 만나며 당연히 보스도 '번개'를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역병 군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첫 보스는 독 저항을 요구하는 보스 몬스터다.

 

첫 보스 '역병 군체'의 독 공격은 한 방에 빈사가 될 수도 있다.

 

기존의 독 원소 몬스터의 경우 물리 공격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병 군체는 그야말로 순도 높은 독 전문 몬스터라 액트 3에서 사용한 독 저항 아이템을 처분하고 번개로 갈아탔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강력한 독 속성 한방기를 가지고 있어 원거리 스킬 빌드라면 그나마 거리를 벌리며 전투를 할 수 있지만, 근접 빌드라면 독 저항 아이템을 꼭 맞추고 방패까지 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은 보스이기도 하다.

 

첫 보스의 등장도 좀 늦어, 그 사이 아이템 파밍이 가능하다.

 

역병 군체 처치 이후에는 한동안 필드 네임드 위주의 전투가 이어지기 때문에 육성에 큰 무리가 없다. 역병 군체 이후 등장하는 두 번째 보스 역시 애석하게도 번개 속성이 아닌 독 속성의 공격을 하지만, 역병 군체의 강력한 한방 딜에 비하면 힘을 찍어 버틸만한 부분이기에 크게 독 저항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

 

다만, 후술할 최종 보스까지 생각한다면 번개 저항 하나보다는 독 저항까지 함께 맞춰가며 세팅하는 편이 유리하다. 두 번째 보스 이후에는 한방 딜을 위시한 번개 속성의 보스가 사이에 다수 등장해 플레이어를 압박하다가 최종 보스에서 다시금 독 속성으로 통수를 치기 때문이다.

 

다양한 번개 한방딜 보스가 등장하다가…

 

최종 보스에서 다시 독으로 회귀하십니다.

 

액트 4의 한방 딜은 연타로 들어와서 이동기로 벗어나는 수준이 아닌 말 그대로 진짜 강력한 '한방'이 들어오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동에 제약이 없는 스킬 빌드를 제외하면 번개 저항과 독 저항을 신경 쓰는 편이 유리하다. 다행히 쇠뇌를 이용해 프리딜을 하고 룬헌터 자체는 생존에 힘을 쓰는 빌드로 도전했기 때문에 저항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액트 4는 기존의 '성벽과 감옥', '밀림'과 같은 액트와 다르게 다양한 테마의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맵마다 특색이 강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뻥 뚫려 있는 초반 지역부터 실험체가 숨어들어있는 어둡고 좁은 지역, 등장하는 몬스터와 필드 명에서 인지 부조화가 일어나는 성스러운 미궁 등 다양한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에피소드 1의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액트 5에 앞서 언디셈버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액트 4를 밀 정도면 전문화 조디악도 다 찍게 된다.

 

한편, 액트 4는 액트 3에서 굳어진 플레이 방식을 강화하고 스킬 파밍에서 아이템 파밍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의 구간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전문화 조디악을 통해 스킬 빌드가 확고해지고 스킬 빌드가 견고해지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스킬 빌드를 갈아엎지 않는 이상 게임 후반부까지 비슷한 테두리 내의 사냥법을 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템이 정형화되지 않고 5-6링급 스킬 룬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타이밍에 새로운 스킬 빌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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