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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언디셈버 육성 #3. 뜬금포 첫 데스, 본격적인 쇠뇌 플레이 시작!

게임조선
2022.04.02 土曜日 16:21

3,025

 

액트 3 쯤 오게 되면 어떤 무기, 어떤 스킬을 쓰냐에서 '조디악 트리'를 어떻게 탔느냐 또한 큰 전환점이 된다.

 

당연히 주력으로 쓰는 스킬에 맞춰 조디악을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수인이나 쇠뇌 등을 사용하는 직업은 기본 공격과 해당 스킬 간의 피해량이 역전되기 때문이다. 4링 십자 번개 화살과 3링 전격 쇠뇌를 사용하지만 쇠뇌 관련 트리만을 꾸준히 탄 덕에 액트 4에서 두 스킬의 위력은 무려 4배 차이가 날 정도로 간격이 벌어졌다.

 

덕분에 이제 주력은 전격 쇠뇌고, 십자 번개 화살은 서브 딜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액트 3는 밀림 풍의 지형으로 얼핏 보기만 해도 독 피해가 우글우글할 것 같은 이미지다. 언디셈버 특유의 독특한 크리쳐 디자인 덕에 괴상한 식물이나 벌레 등이 상당히 많이 나와 이전까지 '인간'을 주로 상대하던 느낌에서 벗어난다. 타 게임이나 이미 있는 설정의 괴물보다는 독자적인 디자인의 크리쳐를 구축하려 노력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보스 몬스터가 나무 기둥이나 껍질, 뿌리, 꽃 등을 테마로 하고 있어 그 기괴함이 배가 된다.

 

뻥 뚫린 사냥터가 마음에 들어!

 

액트 2의 좁은 감옥 길목과 다르게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 본격적으로 적을 쓸어담는 재미가 확실해진다. 좁은 길목에 오밀조밀하게 쇠뇌를 설치하고 활시위를 당기는 것도 재밌지만, 일단 넓은 범위의 스킬인 만큼 개방감 있는 지역이 보다 재밌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다.

 

이런 방심이 화가 됐을까? 첫 캐릭터 죽음은 액트 3에서 경험해버렸다. 언디셈버 스토리 라인 중 핵심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정체불명의 노인'이 등장하는 미르나무 언덕의 보스에서 순식간에 사망해버렸다.

 

나름 잘 살아왔는데 어이없게 사망

 

미르나무 언덕에는 기본적으로 정체불명의 노인 앞에 등장하는 필드 보스가 퀘스트 라인에 있어 이를 넘기고 보스를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12시 방향에 스토리 라인과는 일절 상관없는 보스 몬스터 '나무못박이'가 존재한다. 퀘스트만을 진행하며 맵을 100% 밝히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보스 몬스터인데, 넓은 공격범위와 갑작스레 사용하는 돌진 공격에 의해 순식간에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실제로도 방심한 순간 돌진 패턴과 동시에 순식간에 끔살났다.

 

액트 3 이후부터는 특정 패턴이 바로 캐릭터 사망과 연계될 수 있으므로 보스전 패턴을 잘 모를 경우 거리를 두고 패턴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이후 나오는 라말다의 가지, 꽃, 뿌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액트 3의 최종보스이자 언디셈버의 간판 몬스터라 할 수 있는 라말다의 부하 몬스터로 각각의 지역에서 보스를 담당하고 있다.

 

원거리로 하니 이리 편할 수가!

 

이들은 각각 장판, 부하 소환, 광역 공격, 체력 회복 등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 제약을 거는 등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사거리가 긴 스킬을 채용하고 있다면 대응이 쉬운 편이며, 하수인이나 쇠뇌 등의 스킬을 사용해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딜을 할 수 있다면 좀 더 클리어가 쉬워진다.

 

실제로도 초창기 언디셈버를 할 대 지면강타를 이용한 근접 빌드는 액트 진행 중 맵핑은 좋았지만 보스 전에서 상당히 까다로웠던 반면, 이번에 채용한 쇠뇌 트리의 경우 보스전에서 일부 기믹을 무시하고 생존하며 딜을 넣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뿌리의 경우 계속해서 거대한 3개 장판을 깔아 이동에 제약을 걸고 체력을 회복하며 광범위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딜과 생존을 동시에 신경써야 하는데 하수인/쇠뇌 플레이로 좀 더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했다.

 

액트 3의 최종보스 라말다

 

오히려 액트 3의 최종보스인 라말다는 비교적 단순한 느낌의 보스다. 나무가지를 채찍처럼 광범위하게 휘두르며, 덩굴로 플레이어를 가두는 플레이를 주로 사용하는데, 갇혔을 때만 이동기로 빠져나오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큰 문제 없이 단 번에 클리어가 가능한 편이다. 체력 회복과 장판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라말다의 뿌리에 비해 좀 더 쉬운 편이다.

 

오히려 라말다의 뿌리보다는 덜 까다로운 편

 

한편, 액트 3를 진행하다보면 캐릭터의 레벨이 30을 넘게 되는데 이 때는 '전문화 조디악'을 습득할 수 있다. 전문화 조디악은 총 6종류로 단 한 종류의 조디악 밖에 찍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신 이전까지의 조디악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중요한 갈림길이 되기도 한다. 십자 번개 화살과 전격 쇠뇌 중 전격 쇠뇌의 의존도를 높이고 십자 번개 화살은 부차적인 딜로 결정을 한 만큼 '카스폴' 트리를 타 쇠뇌의 개수를 늘리고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트리를 선택했다.

 

카스폴로 쇠뇌 전문화 요원이 된다!

 

액트 3는 비록 첫 데스가 난 지역이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했던 지역이다. 쇠뇌의 개수가 늘어나고 위력도 상당히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액트 4의 여정 또한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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