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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매거진

[게임조선] 언디셈버 육성기 #2. 십자 번개 화살과 전격 쇠뇌로 프리패스?!

게임조선
2022.03.26 토 07:09

2,081

액트 1 보스를 처리하고 넘어온 액트 2는 액트 1보다 본격적인 핵앤슬래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0레벨 이후부터 찍을 수 있는 조디악 특성을 제대로 찍을 수 있어 사냥 스타일도 나름 기틀이 잡히는 타이밍이기도 하고, 보스의 패턴도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지면서 본게임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팔짱끼고 불구경 중이신 크리스턴 나으리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액트의 메인 NPC로 등장하는 크리스턴이다. 룬헌터인 플레이어에게 대부분의 중요한 일을 맡기는 캐릭터이지만, 액트 2 보스 클리어 이후 살짝 보여주는 광검 포스나 후에 있을 '스포일러' 덕분에 여러모로 눈길이 가는 NPC다. 2회차로 새롭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보면 크리스턴의 행보는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면도 있다. '이 녀석 왜 나한테 모든 걸 맡기지?'라는 느낌이라거나 '얼마나 아장아장 거리는 것처럼 보일지' 생각해 보면 나름 새로운 공포물이 되기도 하더라.

 

액트 1에서는 꿰뚫는 사격과 전격 쇠뇌를 이용해 사냥을 했는데, 액트 2에 오면서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번개 이펙트가 매우 흡족

 

연금술을 이용해 제작한 스킬 룬에서 '십자 번개 화살'이 나와줘 꿰뚫는 사격에서 십자 번개 화살로 교체했다. 십자 번개 화살은 꿰뚫는 사격과 마찬가지로 100% 관통이 되는 스킬로 치명타 시 십자 형태로 전기 폭발이 일어나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사실 십자 번개까지 합친다 하더라도 화력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확산 사격이나 꿰뚫는 사격에 비해 다소 비주류인 스킬임에 틀림이 없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육성 중에는 이것저것 다 해보자는 마인드로 플레이하고 있던 터라 십자 번개 화살을 도전해 보게 됐다. 특히, 전격 쇠뇌와 함께 사용 시 번개 단일화라는 뽕도 있고, 실제로도 '추가 번개 피해' 룬을 이용해 함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도 소소한 장점이긴 했다. 특히나 없는 살림에 십자 번개 화살이 4링이 되면서 나름대로 여러 룬을 투입해 볼 수 있게 된 점 역시 호재였다.

 

운 좋게 뜬 4링 떠줘서 없는 살림에 사치를…

 

사실 액트 10까지 밀기 전까지는 비교적 자유로운 초기화가 되는 만큼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것이 언디셈버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했다. 힘과 민첩 위주로 스탯을 줬기 때문에 언제든지 힘 무기나 단검, 활 등을 자유롭게 스왑할 수 있고, 여차하면 초기화로 지능도 일부 투자해 볼 수 있다.

 

다만, 십자 번개 화살과 번개 쇠뇌를 통한 운영이기 때문에 다른 스킬은 최소화했다. 사실 쇠뇌 자체가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쇠뇌 2개 깔고 화살 몇 번 쏘면 정리되는 입장에서 다른 스킬은 사치이기도 하다.


십자 번개 화살과 전격 쇠뇌의 콜라보

 

다만, 이 빌드는 어디까지나 '광역 공격'에 집중된 빌드인 만큼 보스전에서는 생각보다 장기전이 이뤄졌다. 부하를 자주 소환하는 '에치디나'나 콴 등의 전투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부하를 일절 소환하지 않는 '라기아'나 '콴' 등에서는 화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쇠뇌는 지속적으로 보스를 공격하기 때문에 딜로스가 줄어들어 나름대로 보완이 이뤄졌다.

 

이 경우에는 기본 스킬로 단일 공격에 특화된 스킬 빌드를 하나 더 구축해두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딱히 마음에 드는 혹은 획득한 스킬 룬이 없었던 만큼 4링 십자 번개 화살을 밀고 나갔다. 중간에 3링 역병 가시와 희귀 마법봉을 얻어 바꿔보기도 했지만, 일단은 번개 화살의 '멋진 이펙트' 만큼은 압도적이었기에 액트 2는 십자 번개 화살로 마무리를 지었다.

 

치명타가 잘 터져야 재미를 보는게 흠

 

다만, 액트를 진행하면서 골치가 아팠던 점은 보스가 아니라 오히려 갑작스레 우르르 몰려나오는 벌레들이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우르르 나와 캐릭터를 순식간에 둘러싸면 피해량도 생각보다 큰 데다 빠져나가기도 마뜩지 않았다. 지면 강타 때에는 360도 커버가 가능했던 반면 활은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약 120도 정도뿐이었고, 그나마도 붙어 있는 적들에게는 제대로 된 효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약 공격이라도 쓸 수 있다면 짧은 쿨타임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녔겠지만, 안타깝게도 활로는 해당 스킬을 쓸 수 없다는 제약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지면 강타 한 번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주위로 몰려들면 딜 하기가 애매한 편, 거리를 주지 말아야 베스트

 

액트 2 내내 연금술로 링크 스킬 룬을 제작한 끝에 '사용 횟수' 룬을 획득해 순간 이동을 2회까지 충전할 수 있게 되면서 나름대로 숨통이 트였다.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후 액트에서 고생은 자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최종 보스인 '테라족 족장 글라누스'의 전투에서도 유용했다. 글라누스의 피자형 장판 패턴은 피해가 들어오기 직전 둔화를 걸어 피해기 어렵게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체력이 감소할수록 이 패턴을 더욱 강화된 형태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힘과 민첩을 거의 1:1로 찍었기 대문에 한 틱 정도는 맞아도 살 수 있고, 때론 회피도 가능했지만 조작 면에서 여러모로 쉬운 클리어가 가능해졌다.

 

순간 이동 2회가 꿀 맛

 

십자 번개 화살과 전격 쇠뇌, 순간 이동이라는 아주 깔끔한 스킬 세팅으로 손쉽게 액트 2를 정벌한 이 캐릭터, 액트 3에서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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