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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메카 랭킹 – ‘광전사 손도끼’가 회오리 바람에 날개를 달았다

2022.02.24 목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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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에 없다고 성능이 부족한 건 결코 아닙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언디셈버’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첫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스킬 성능을 수정했고, 조디악 특성을 조정했죠. 아울러 신규 유물 장비와 룬을 대거 추가했습니다. 이에 유저들은 직접 아이템과 룬을 파밍하면서 빌드를 실험해 다른 유저들과 정보를 나누고 있죠.

실험을 거쳐 인기 빌드로 거듭난 건 ‘회오리 바람 – 독 화살비 – 폭격 화살’입니다. 그중 회오리 바람은 딜, 기동성, 매핑 속도 등 빠지는 곳이 없어 패치 전 너프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조정이 이뤄지긴 했죠. 이동 속도 감소가 감폭으로 바뀌고, 마나 소모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딜량과 유닛 통과, 무빙 샷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광전사 손도끼’가 조명받아 쌍수 치명 빌드가 인기를 끌고 있네요. 아울러 원소 피해를 주는 회오리 바람 빌드가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마나 소모의 경우 조디악에서 마나 물약 쿨 타임 감소 특성을 배우거나, 장비의 마나 재생량 옵션을 챙겨서 해결할 수 있거든요. 이와 함께 갑옷 10티어 옵션 중 ‘초당 마나 재생력 +105%’가 잠시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 최근 활 빌드의 인기 스킬로 부상한 ‘독 화살비’와 ‘폭격 화살’ (사진: 국민트리 제작)

독 화살비와 폭격 화살은 활 빌드의 주력 스킬로 거듭났습니다. 전자는 조디악 패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번 패치로 대미지 증폭 특성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반면, 중독, 출혈 관련 옵션은 많이 살아남았죠. 발동 조건이 비교적 쉽고 배율은 높은 특성입니다. 게다가 독 화살비는 재미가 있고 조작은 편하며, 보스 딜도 훌륭한 스킬이라는군요.

폭격 화살은 일종의 ‘샷건’이라 불립니다. 폭발하는 화살을 난사하는 스킬이며, 월등한 딜량이 장점이죠. 딜만 보고 빌드를 고른다면 막 소개한 독 화살비보다 우위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아직 정석 빌드가 잡히지 않았는지 유저마다 편차가 크고, 6링크 달성이 필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그리고 상황, 사정에 따라 ‘확산 사격’과 함께 사용하라는 언급도 있으니 빌드에 도전한다면 두 스킬 모두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 치명타와 회오리 바람 관련 룬이 강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링크 룬입니다. ‘사용 횟수’, ‘효과 시간 증가’ 등 범용 룬 외에는 회오리 바람과 활 빌드 관련 룬이 강세입니다. 특히, 치명타에 관여하는 ‘학살 – 약점 간파’와 ‘집념’이 치열한 경쟁 중이죠. 최근 회오리 바람이 치명타와 집념의 두 빌드로 갈리는 추세거든요. 후술할 어떤 도끼와 집념의 효율이 낮다는 유저 연구를 통해 치명타 빌드가 조금 더 우위로 여겨집니다.

함성 강화 룬인 ‘고요한 외침 – 지속된 외침 – 향상된 외침’도 눈길을 끕니다. 앞서 스킬 룬 부문에서 살펴보았듯 ‘도발의 함성’이 빌드를 막론한 범용 룬으로 주목받자 자연스레 순위가 상승한 겁니다. 스킬은 ‘제어 상태 이상 발생 시 발동’ 룬을 링크해 CC기 대응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보다 발동하기 쉬운 ‘피격 시 발동’은 ‘수호의 방벽’에 링크하는 랭커가 많았습니다.

인기 장비 랭킹

▲ 최근 어마어마한 한손 도끼가 주목받고 있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장비 점유율은 ‘한손 도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격력과 치명도가 모두 높아 치명타 메타의 핵심 장비로 자리했죠. 주로 ‘왜곡 손도끼’나 ‘균열 파편 도끼’를 사용하며, 하나둘 ‘광전사 손도끼’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광전사 손도끼’입니다. 기본 치명도가 10이고 옵션에 치명도 25%가 붙어 있어 처음 보는 유저들은 ‘내가 제대로 읽은 것 맞나?’라며 의심할 정도죠. 당연히 장비 파밍과 크래프팅을 마친 랭커들은 광전사 손도끼 2자루를 들고 쌍수 세팅을 꾸렸습니다. 특히, 쌍수 회오리 바람 빌드가 초강력 조합으로 부상했죠. 여기에 옵션까지 신경 쓰면 무기 2자루만으로 치명타 피해 100%를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와 금주의 베스트 무기에 올랐습니다.

▲ 치명도 10에 치명타 피해 +25%? 심지어 두 자루를 들 수 있다고? (사진: 국민트리 제작)

단검도 메타 흐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PvP 콘텐츠 영광의 성전에서는 ‘교차 베기’ 빌드로 쓰이고, 다른 콘텐츠에서는 ‘회오리 바람’과 ‘선회 단검’에 사용하죠. 전자는 단검의 매우 높은 공격 속도를 극한까지 살리고, 물리 피해 옵션이 붙은 장비가 있어 플랫 세팅과 궁합이 좋습니다. 후자는 지난주 무렵부터 조금씩 얼굴을 비추는 원거리 빌드인데요, 표기상 성능은 별로인 듯했으나 막상 플레이하니 의외로 세다는 평가가 들려옵니다. 다만, 희귀 스킬 룬 합성으로 얻는지라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흠이죠.

금주의 이슈 세팅

▲ 광역 옵션은 필수, 가능하면 6링크 달성을 권장하는 ‘폭격 화살’ (사진: 국민트리 촬영)

최근 핫한 폭격 화살 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직 연구할 요소가 많은 스킬이지만, 폭발 범위를 넓히는 광역 옵션은 필수라는 것이 많은 이의 공통된 의견이네요. ‘광역 효과’ 룬은 필수 링크하며, 조디악도 광역 범위/피해 특성에 투자합니다. ‘삼합회’ 랭커는 여기에 ‘다중 화살’을 링크해 화살 수를 늘렸으며, ‘약점 간파’와 ‘가속력’을 써 DPS 상승을 노렸습니다. 스킬 사용 시 약 11발의 화살을 발사할 듯싶군요.

생명 갈취는 소폭 너프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많은 랭커가 선호하는 스킬입니다. 일시적으로 흡혈 효과를 얻죠. 다른 생존기는 수호의 방벽이 있으며, 굳이 레벨을 높이지는 않았습니다. 장비는 물리 플랫과 치명타에 투자했습니다. ‘수수한 실반지’와 ‘수장급 연금술사 반지’를 하나씩 선택했고, 후자는 연금술 재료 드롭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높입니다. 추가로 공격 속도와 광역 피해 옵션까지 꼼꼼히 챙긴 것이 놀랍군요.

▲ 광역 옵션과 치명타를 우선해 투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조디악은 광역, 치명타, 공격 속도가 위주입니다. 당연히 전문화는 망치 루트를 선택했죠. 여기에 ‘역병’과 ‘향기’에서 관련 특성을 확보했습니다. 그밖에 주목할 건 ‘농부’와 ‘탐험가’ 부문입니다. 패치 후 전반적인 스킬 마나 소모량이 늘어나자 농부의 해당 특성 투자를 망설이는 유저가 늘었거든요. 그리고 탐험가가 속한 2 특성의 경우 구성이 완전히 엎어졌습니다. 이에 해당 단계에 투자하지 않고 1단계 특성을 더 찍는 유저가 늘었으니 참고하세요.

유저 투표: 내가 선택한 전문화는?

▲ 투표 결과에서 느껴지는 회오리 바람의 기척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장비 옵션이 주제였고, 물리 플랫과 치명도가 공동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전자는 물리 빌드, 특히 회오리 바람 빌드에서 선호하는 옵션이며, 후자는 보다 보편적으로 유용하죠. 이어 DPS 상승을 위한 공격/시전 속도가 3위, 늘어난 마나 소모량 감당을 위한 ‘처치 시 마나 회복’ 등이 4위를 차지했답니다.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전문화입니다. 빌드의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특성으로, 같은 빌드라도 전혀 다른 세팅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죠. 그럼 여러분은 6종의 전문화 중 무엇에 투자했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