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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메카 랭킹 - 대세 세팅 등극 노리는 ‘소환수’ 빌드

2022.02.03 목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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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환 관련 룬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언디셈버’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소환수를 다루는 파랑 스킬 룬의 인기가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1월 밸런스 패치에서 하향 받은 것이 무색해지는 도약이네요. 가장 주목을 받는 건 ‘투창 심연체 소환’과 ‘혹한의 룬 기사 소환’이며, 소환수 빌드의 1군에 해당합니다. 이 두 소환수를 링크 룬으로 집중 강화하는 편이죠.

2군 소환수 스킬 룬은 ‘독 화살 심연체 소환’입니다. 픽률은 1.5%로, 투창 심연체 소환의 약 절반에 불과하죠. 소수 랭커가 ‘독 관통’ 룬 등을 링크하며 연구 중이나, 아직 주류 소환수가 되기에는 이릅니다.

▲ ‘피격 시 버프 발동’을 링크한 스킬은 액티브 발동이 불가능 (사진: 국민트리 촬영)

빨강은 ‘너도나도 채용하는 방어용 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빌드를 막론하고 ‘수호의 방벽 – 감내하는 고통 – 도발의 함성’ 중 하나 이상은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연금술로 ‘피격/제어 시 버프 발동’ 룬을 획득했다면 해당 스킬에 링크해 스킬 슬롯 절약과 생존력 확보의 일석이조를 노리죠. 아울러 방어도를 높이는 도발의 함성에 링크하는 것이 인기입니다.

다만, 해당 룬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싶습니다. 별도의 조작 없이 버프기를 발동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수동으로 쓸 수 없어 발동 타이밍을 조절하기 어렵거든요. 이에 스킬 슬롯을 스위칭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랭커도 있으니, 이는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효과 시간 증가’ 룬이 픽률 3위에 등극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링크 룬은 초록과 파랑 룬이 인기입니다. 전반적인 딜량을 높이는 ‘공격 피해 증가’가 1위를 유지 중이고, ‘효과 시간 증가’ 룬이 3위에 등극했네요. 현재 메타는 스킬과 이동기는 최소한만 챙기고 버프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 다음 주에는 점유율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더불어 ‘추가 물리 피해’룬은 비단 물리 빌드 캐릭터만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앞서 소개한 소환수 빌드에서도 쓰죠. 특히 앞서 살펴본 인기 소환수 ‘투창 심연체’와 궁합이 좋아 함께 사용하는 랭커가 많습니다. 여기에 궁수 빌드가 주로 사용하던 ‘다중 발사 – 발사체 가속’ 등을 채용하니 참고하세요.

▲ 희귀 룬은 기본 소양, 이제 강자의 상징은 ‘전설 룬’ (사진: 국민트리 촬영)

금주 랭커 세팅의 눈여겨볼 점은 ‘전설 룬’ 증가입니다. 오픈 초기에 희귀 룬 제작 방법이 밝혀졌고, 몇 차례 이벤트나 보상을 통해 희귀 룬 제작 재료를 배포했죠. 이에 희귀 룬이 세팅의 기본으로 자리 잡고, 선발 유저들은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한 겁니다.

물론, 제작이 쉬운 건 절대 아닙니다. 이번 집계에서 전설 룬을 채용한 건 10명 이내였거든요. 오히려 상위 랭커들은 길드에서 획득하는 ‘원소 획득 확률 증가’ 등 파밍용 룬으로 제작 재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서히 상위권 랭커들의 스펙 격차 벌리기가 시작하는 분위기군요.

인기 장비 랭킹

▲ 실질적인 픽률은 지팡이가 더 높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소환수 빌드의 인기가 상승한 만큼, 지팡이 픽률이 증가해 방패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방패가 보조 장비고, 여러 무기와 조합한다는 걸 고려하면 단독 픽률은 지팡이의 압승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슈가 되는 지팡이가 있는데요, 바로 ‘군단 지휘자의 지팡이’입니다. 파밍 정보가 서서히 쌓이면서 특정 무기에 붙은 옵션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중 군단 지휘자의 지팡이는 하수인 피해 +70% 옵션을 가져 이목이 쏠렸습니다. 자세한 건 잠시 후에 알아보죠.

더불어 근접 무기는 인기가 감소했습니다. 단검과 한손 도끼가 한동안 분투했으나, 셉터와 마법봉에게 순위를 내주고 말았네요. 들 가운데 단검은 픽률이 약 1/4로 감소했습니다. 다음 밸런스 패치에서 밀리 캐릭터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상향이 나오길 기다려야겠네요.

금주의 이슈 세팅

▲ 전설 룬이 하나 둘 셋…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인기 소환수 빌드 중 눈에 띄는 랭커의 세팅을 준비했습니다. ‘거침없는싸대기’ 님의 것으로, 2일 기준 경험치 랭킹 12위를 달성했죠. 앞서 언급한 ‘군단 지휘자의 지팡이’와 전설 룬, ‘투창 심연체’ 등을 모두 사용한 구성입니다. 여기에 유물 목걸이 ‘결속의 증표’로 심연체 최대 소환수와 스킬 룬 레벨, 하수인 피해를 높였죠.

사용하는 소환수는 ‘투창 심연체 – 독 화살 심연체 – 혹한의 룬 기사’입니다. 그중 심연체가 메인 딜을 맡는데요, 공통적으로 ‘다중 발사’와 ‘일격’, ‘하수인 피해’를 링크했습니다. 후자는 하수인의 피해를 증폭하고 이동 속도를 높여 공격적인 행동을 유도합니다. 더불어 투창 심연체는 방어도, 독 화살 심연체는 독 관통에 투자했네요.

▲ 심연체를 강화하면서 방어도, 사냥꾼을 투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조디악은 심연체와 룬 기사 강화에 최대한 신경 썼습니다. 지난 시간 소개한 빌드와 다른 점은 ‘줄기’를 7 포인트만 쓴 대신, ‘대장장이’나 ‘대기’ 등 방어적인 특성에 투자한 점이죠. 쿨 타임 스킬 사용 기회를 늘리는 ‘사냥꾼’ 특성은 두 랭커 모두 채용한 것으로 보아, 소환수 빌드의 핵심 특성인 듯싶군요.

유저 투표: 상향이 필요한 빌드는?

▲ 결빙 화살이 많은 표를 받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인기 무기 활 관련 스킬 중 빌드를 짜보고 싶은 것이 주제였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결빙 화살로, 화살을 쏘면 이동 경로에 폭발하는 서리 구체를 남깁니다. 독특한 메커니즘인 만큼 여유가 된다면 연구에 도전하려는 유저가 많은 것 같네요. 이어서 십자 번개 화살이 2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아, 원소 공격 + 활 빌드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다양한 빌드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주류 빌드에 오르기에는 부족한 세팅이 존재합니다. 이런 빌드 중 다음 밸런스 패치에서 상향받길 바라는 것을 골라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https://trees.gamemeca.com/undecember-rank-v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