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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언디셈버'는 한 시나리오를 총 5개의 액트로 구성하고 있다. 시나리오 2는 액트 6부터 10까지 구성돼 있으며, 현재 시나리오 상 최종 지역은 바로 액트 10이다.

액트 10은 현재 최종 액트인 만큼 굉장히 높은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필드 자체는 액트 9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보스가 난이도 높게 책정돼 있으며, 다른 저항보다 '카오스 저항'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저항을 맞추기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또한, 하수인이나 쇠뇌를 사용하는 빌드의 경우 카오스 거의 없거나, 많아도 조디악으로 얻은 20 정도 뿐이기 때문에 빠르게 삭제되므로 이전에 비해 난이도 체감이 훨씬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최종 보스인 서펜트의 경우 패턴이 워낙 다양하고, 빌드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워낙 달라지는 만큼 추후 별도의 공략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 되살아난 울든 왕 (카오스, 번개)

되살아난 울든 왕은 액트 5의 울든 왕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냉기 대신 카오스와 번개를 사용하는 보스 몬스터다. 검을 날려 장판 형태로 피해를 주는 패턴 등 유사한 패턴이 있긴 하지만, 전혀 다른 보스라고 보는 것이 맞다.

울든 왕에게서 조심해야 할 패턴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주변 4방향에 원형 범위에 강력한 피해를 일으키는 폭발 패턴인데, 범위는 넓지만, 피할 수 있는 간격은 많기 대문에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4번 해당 패턴을 사용한 후 울든 왕 주변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플레이어 방향으로 카오스 번개가 쏟아지기 때문에 해당 패턴을 4회 본 상황에서는 이동기를 이용해 빠르게 거리를 벌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 패턴은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울든 왕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이 패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돌진기다. 검을 휘두르며 일직선으로 순간이동 돌진을 하는데, 여태의 돌격기와 다르게 돌진에 피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돌진한 후, 돌진한 경로에 순차적으로 번개가 떨어져 피해를 준다. 따라서 울든 왕이 돌진한 경로에 일직선으로 서있지 말고, 경로에 직각 형태로 회피를 하며 피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잠깐 기를 모은 후 약 200도 이상의 각도를 넓게 베는 패턴이다. 자주 발생하는 패턴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발동하기 때문에 울든 왕의 정면에 서있지 말고 언제든지 멀리 떨어지거나 울든 왕의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기를 아껴둬야 한다.

해당 패턴 외에도 생명력이 50% 이하가 될 때 2개의 카오스 장판과 번개 장판을 생성하는 패턴, 무작위로 번개가 떨어지는 패턴 등이 있으나 해당 패턴은 큰 공략 없이 직접 보면서 대응해도 피할 수 있다.

◆ 생명의 노예 라말다 (물리, 독)

라말다는 울든 왕과 다르게 패턴 자체가 크게 변화한 듯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 보스 몬스터다. 가지를 이용한 타격 패턴과 독을 내뿜는 패턴 등이 기존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액트 10은 대채로 보스 몬스터의 공격 속성이 다양한데, 라말다는 가지를 이용해 직접 공격하는 물리 패턴과, 라말다를 중심으로 독을 뿜는 독 패턴이 존재한다. 독 패턴에 익숙해지면 맞을 일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굳이 독 저항을 맞출 필요는 없는 편이다.

가지를 이용해 공격하는 패턴은 대부분 미리 빨간 색 위치 경고가 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독 패턴인데, 외곽부터 차례대로 안쪽으로 모이면서 총 여섯 번 독을 뿜어댄다. 라말다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5번의 독 공격은 아예 피할 수 있고, 이후, 정면으로 독을 내뿜기 때문에 5번을 보자마자 바깥으로 벗어나면 여유롭게 벗어날 수 있다.

◆ 아키 (물리, 화염)

아키는 짐승형 보스 몬스터로 앞발과 꼬리를 이용한 물리 공격과, 다양한 화염 브레스, 장판 공격 등을 사용한다.

대개 이런 보스들은 후방에서 공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인데, 아키의 경우 꼬리에서 발생하는 패턴도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무작정 꼬리를 노리는 것보다는 옆구리를 노리는 것이 좀 더 쉬운 편이다.

아키에게서 주의해야 할 패턴은 크게 후방 꼬리 패턴과 화염 브레스가 있다.

꼬리 패턴은 앞서 언급한 대로 꼬리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패턴인데, 정면 브레스를 피하기 위해 후방에 있다가 난데없기 꼬리를 바닥에 꽂고 터지는 화염 폭발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꼬리 주변에는 서성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꼬리로 반원을 그리듯 때리는 공격 패턴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염 브레스도 여러 가지 패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력이 50% 이하로 떨어진 후부터 등장하는 패턴이 중요하다. 주변의 플레이어를 자신에게 빨아들인 후, 자신의 바로 아래로 내뿜는 브레스 패턴이 바로 그것인데, 빨려들어간 후 브레스 패턴에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대비책은 빨아들이는 순간 이동기로 벗어나는 방법이다.

아키는 화염 범위가 워낙 넓어 피하려고 해도 자잘하게 피해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공략이 힘들다면 화염 저항을 맞추고 상대하는 것이 좋다.

◆ 덱스 (물리, 카오스)

이전까지의 보스가 최종 액트 치고는 좀 쉬운 편이었다고 느꼈다면, 덱스야말로 액트 10에 어울리는 보스 중 하나다. 갑작스런 스토리 반전의 주인공인 덱스는 물리 피해와 카오스 피해를 사용하는 보스로, 이후 등장하는 최종보스와도 동일한 속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오스 저항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보스 공략에 도움이 된다.

덱스는 기본적으로 공격 하나하나가 다 위험하지만, 초반 가장 위험한 패턴은 기절 공격이다. 갑작스레 순간이동으로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잠깐 모션을 취한 후 바닥을 내리치는 패턴인데, 이 패턴 자체의 위력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일정 시간 기절하게 되며, 후속으로 오는 분신 패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패턴은 덱스 공략 중에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

제자리에서 돌면서 칼을 날리는 패턴의 경우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스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나오며, 덱스의 생명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분신 패턴과 겹쳐지면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요주의다.

분신 패턴은 크게 레이저를 사용하는 패턴과 폭발하는 패턴으로 나뉜다. 하나하나 위험한 패턴으로 레이저는 기절 패턴과 연계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폭발 패턴의 경우 분신이 생성된 이후 레이저를 안쓰고 잠시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경우 발생하는 패턴이다. 덱스와의 전투에서는 어떤 분신이 나올지 구별이 어렵다면 애당초 분신과 계속해서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